최근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롯데지만 발동이 늦게 걸리는 바람에 5강에 올라갈 확률보단 떨어진 확률이 훨씬 높은게 현실입니다. 10승 투수 한명 없이 5강에 올라간다는것 자체가 기적인 상황인데 그나마 이번 경기에서 브룩스 레일리 선수가 10승에 성공하며 그나마 체면은 좀 살렸네요.
현재 롯대는 린드블럼 대신 대려온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중 한명인 듀브론트 선수를 퇴출한 상태로 레일리와 번즈 2명의 외인 체제로 남은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레일리가 작년처럼 후반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지만 더 좋은 선수를 구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년 시즌까지 재계약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선수입니다. 번즈 선수는 작년과 올해의 기복이 너무 큰 편이라 오히려 레일리에 비하면 재계약에 난항이 예상되는 선수인데 한동희가 3루를 맡는다면 어찌 어찌 내야 구성은 되는데 다른 구단에 비해 내야 임팩트가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제 생각에는 2명의 외국인 선수 모두 교체에 중점을 두고 선수 물색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대체 선수의 기량에 따라 재계약이 결정날 듯 싶습니다.
『경기 결과 및 기록』
시즌 10승에 성공했지만 승보단 패가 더 많은 브룩스 레일리 선수. 오늘 선발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2사사구 2실점 투구수 111개를 기록해 승리투수가 되었고 구승민 선수 홀드, 손승락 선수가 세이브를 추가 했습니다.
상태 편인 삼성의 선발투수로는 아델만 선수가 등판했고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투구수 110개를 기록했지만 동점인 상황에서 교체 되었고 이후에 올라온 장필준 선수가 2실점을 하며 패전투수로 기록되었습니다.
안타와 볼넷등을 포함한 출루횟수를 살펴보면 롯데가 13회, 삼성이 10회이며 롯데는 채태인, 신본기가 각각 홈런을 한개씩 기록했고 삼성은 품에서 떠난 강민호가 홈런 1개를 기록했습니다. 홈런을 친 3명이 모둗 전현직 롯데 출신이군요.
『내용 및 하이라이트』
2회말 삼성 김헌곤 선수의 적시 내야 땅볼로 1점을 앞서가는 삼성이지만 4회초 채태인의 동점 적시타를 헌납하는 아델만 투수입니다. 비록 사인앤트레이드 방식으로 중저가형 FA체결로 롯데로 온 채태인 선수인데 시즌 100안타를 치틑등 수비와 공격에서 제 몫은 충분히 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FA에 대한 내용을 수정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절충안이 나올지..
승부는 동점이 상황에서 삼성의 아델만이 먼저 교체가 되었고 롯데의 레일리 선수가 1이닝을 더 투구했는데 그 1이닝의 차이가 레일리를 승리투수로 만들어 줬네요. 바뀐투수 장필준 선수를 상대로 민병헌 선수의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깻고 현재 부상중인 손아섭이 대주자로 들어오는 등 승리에 대한 집념을 보여준 7회입니다.
이후 7회말에 롯데만 만나면 날라다니는 전 롯데 포수이자 전 국가대표 포수이자 현 삼민호라 불리는 강민호의 솔로 홈런이 터져 나왔지만 8회 채태인, 신본기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기를 잡고 최근 컨디션이 괜찮아 보이는 손승락의 마무리로 경기를 일단락 지었습니다.
올해 비록 투수진이 조금 불안하고 정상퀘도에 못올랐다곤 하지만 과연 그것이 투수들만의 문제였을까요? 만약.. 아주 만약에 강민호가 그대로 롯데에 있었더라면 레일리와 손승락의 방어율과 기록이 지금과 같았을지.. 듀브론트가 중간에 퇴출되는 일이 발생했을지 알수는 없지만 내년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라라랜드와 안중열 선수네요. 그들의 성장이 투수들의 기량에도 큰 영향을 줄듯 합니다.
'롯데 야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프로야구] <9월26일> 오늘은 4점차를 뒤집은 롯데자이언츠 (0) | 2018.09.27 |
---|---|
[오늘의 프로야구] <9월25일> 7점차 대 역전극을 일군 롯데자이언츠 (0) | 2018.09.26 |
[오늘의 프로야구] <9월20일> 기록은 퍼주고 승리만 챙긴 롯데 자이언츠 (0) | 2018.09.22 |
[오늘의 프로야구] <9월19일> 화끈함과 답답함 사이, 연장전 승리를 가져온 롯데자이언츠 (0) | 2018.09.21 |
[오늘의 프로야구] <9월18일> 8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꼴지후보 롯데자이언츠 (0) | 2018.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