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2편, 일본·MLB를 거쳐 다시 삼성으로|549세이브와 불꽃야구2까지
목차
1편에서 오승환의 삼성 입단, 신인왕, 돌부처 별명, 돌직구, 삼성 왕조의 9회를 정리했다면, 2편은 그 이후의 이야기다. 오승환은 KBO를 평정한 뒤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향했고, 이후 메이저리그까지 도전했다.
한국에서만 강했던 마무리가 아니었다. 일본에서 80세이브, 메이저리그에서 42세이브를 기록했고, 최종적으로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남겼다. 은퇴 후에는 불꽃야구2 불꽃 파이터즈에 합류하며 다시 팬들 앞에 섰다.
2편 핵심 요약
일본 한신 타이거즈: 2시즌 80세이브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토론토·콜로라도, 통산 42세이브
삼성 복귀: KBO 최초 400세이브 달성
최종 기록: KBO 427세이브,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
은퇴 이후: 삼성 21번 영구결번, 불꽃야구2 합류
일본 한신 타이거즈 진출

오승환은 2014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KBO 최고의 마무리였지만, 일본 무대는 또 다른 검증의 장이었다. 일본 타자들은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좋고, 투수 분석도 세밀하다. 한국에서 통했던 직구가 일본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오승환은 한신에서도 마무리 보직을 맡았고, 2년 동안 80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첫해부터 안정적인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며 한신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 한신 시절 | 기록 |
|---|---|
| 2014년 | 39세이브 |
| 2015년 | 41세이브 |
| 합계 | NPB 통산 80세이브 |
일본에서도 통했던 돌직구
일본 무대에서 오승환의 가장 큰 무기는 여전히 직구였다. 일본 타자들은 변화구 대응과 콘택트 능력이 좋은 편이지만, 오승환의 묵직한 포심은 쉽게 공략되지 않았다. 한신 팬들에게도 그는 경기 후반을 맡길 수 있는 투수였다.
한신 시절 오승환은 포스트시즌에서도 강한 장면을 만들었다. 특히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강한 투구를 보여주며 일본 팬들에게도 한국의 끝판대장이 어떤 투수인지 각인시켰다.
한신 시절 의미
KBO 최고의 마무리가 일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한 시기였다.
2015년 원정도박 논란
오승환의 커리어에서 피할 수 없는 논란은 2015년 원정도박 사건이다. 오승환은 마카오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은 그의 커리어에 분명한 오점으로 남았다.
KBO는 오승환이 국내 복귀 시 해당 시즌 50% 출장정지 징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후 오승환은 삼성으로 복귀하면서 이 징계를 이행했다. 법적 절차와 리그 징계는 마무리됐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영구결번과 레전드 예우를 두고 지금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다.
따라서 오승환을 정리할 때는 기록과 업적만 나열하기보다, 이 논란도 함께 다루는 것이 맞다. 위대한 기록을 남긴 선수인 동시에, 커리어에 비판받을 사건도 남긴 인물로 보는 것이 균형 잡힌 시선이다.
메이저리그 도전

오승환은 2016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성공한 뒤에도 메이저리그는 또 다른 무대였다. 타자들의 파워, 리그 전체의 구속 수준, 경기 운영 방식이 모두 달랐다.
하지만 오승환은 MLB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치며 통산 42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 시절에는 중간계투와 마무리를 오가며 존재감을 보였다.
| MLB 경력 | 내용 |
|---|---|
| 세인트루이스 | MLB 첫 팀, 불펜 핵심으로 활약 |
| 토론토 | 불펜 보강 자원으로 활용 |
| 콜로라도 | 포스트시즌 경쟁팀 불펜 경험 |
| MLB 통산 | 42세이브 |
국가대표 오승환

오승환은 국가대표에서도 여러 차례 태극마크를 달았다. 마무리 투수라는 특성상 국제대회에서는 더 큰 부담을 안는다. 짧은 경기 수, 한 번의 실점이 치명적인 토너먼트, 낯선 타자들과의 승부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 등 한국 야구가 세계 무대에서 성과를 냈던 시기에 함께했다. 국가대표 커리어 역시 오승환을 한국 야구 대표 마무리로 기억하게 만드는 요소다.
-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
-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삼성 복귀와 KBO 최초 400세이브
오승환은 해외 생활을 마친 뒤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왔다. 복귀 초반에는 KBO 징계를 소화해야 했고, 나이와 구위 저하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오승환은 다시 세이브를 쌓아갔다.
2021년에는 44세이브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이후 2024년에는 KBO 최초 통산 4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마무리 투수에게 400세이브는 단순한 누적 기록이 아니다. 오랜 시간 팀이 믿고 마지막 이닝을 맡겼다는 뜻이다.
은퇴와 21번 영구결번
오승환은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최종 기록은 KBO 통산 427세이브,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다. 삼성 라이온즈는 그의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삼성의 21번은 이제 오승환의 번호로 남았다. 이만수, 양준혁, 이승엽에 이어 삼성의 또 다른 영구결번이 된 것이다. 마무리 투수로 영구결번까지 올라섰다는 점은 오승환이 구단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보여준다.
불꽃야구2 합류와 다시 오른 마운드
은퇴 후 오승환은 불꽃야구2에 새 멤버로 합류했다. 불꽃 파이터즈 유니폼을 입고 다시 마운드에 선다는 소식만으로도 야구팬들의 관심이 컸다. 2026년 6월 공개된 불꽃야구2에서는 오승환 합류 효과가 크게 나타났고, 단국대전 승리 이후 프로그램 관심도도 올라갔다.
오승환은 불꽃야구2에서 “선발 준비를 해보겠다”는 각오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커리어 대부분을 마무리로 보낸 투수가 은퇴 후 야구 예능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장면은 팬들에게 흥미로운 포인트다.
불꽃야구2에서의 오승환은 예전처럼 매일 세이브 상황에 나서는 프로 마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마운드 위에 서는 순간 팬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그대로다. 돌부처, 끝판대장, 돌직구. 은퇴 후에도 오승환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마지막 이닝의 상징처럼 느껴진다.
한·미·일 통산 기록 정리
| 구분 | 기록 |
|---|---|
| KBO | 427세이브 |
| NPB | 80세이브 |
| MLB | 42세이브 |
| 한·미·일 통산 | 549세이브 |
주요 수상과 기록
- 2005년 KBO 신인왕
- 2005년 한국시리즈 MVP
- 2011년 한국시리즈 MVP
- KBO 세이브왕 다수 수상
- 2006년·2011년 KBO 한 시즌 47세이브
- KBO 최초 통산 400세이브
- KBO 통산 427세이브
- NPB 통산 80세이브
- MLB 통산 42세이브
-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
- 삼성 라이온즈 21번 영구결번
- 2026년 불꽃야구2 불꽃 파이터즈 합류
오승환이 남긴 의미
오승환은 한국 야구에서 마무리 투수의 위상을 끌어올린 선수다. 선발투수나 중심타자처럼 많은 이닝과 타석을 소화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경기의 마지막 순간을 책임지는 투수의 가치를 보여줬다.
삼성에서 시작해 일본과 미국을 거치고 다시 삼성으로 돌아온 커리어는 흔하지 않다. 세 나라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했고, 최종적으로 549세이브를 남겼다. 그 숫자는 오승환이 얼마나 오랫동안 높은 신뢰를 받은 마무리였는지를 보여준다.
2편 한 줄 요약
오승환은 한국을 넘어 일본과 미국에서도 통했고, 은퇴 후 불꽃야구2까지 이어지며 여전히 마운드 위 상징으로 남은 끝판대장이다.
마무리
오승환의 야구 인생은 9회에만 머물지 않았다. 삼성의 끝판대장으로 시작해 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 국가대표 마무리, 다시 삼성의 레전드로 이어졌다. 그리고 은퇴 후에는 불꽃야구2를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났다.
물론 원정도박 논란은 그의 커리어에서 지울 수 없는 오점이다. 하지만 기록만 놓고 보면 오승환은 한국 야구가 배출한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 돌부처, 끝판대장, 돌직구. 이 별명들이 오래 남는 이유는 결국 그가 수많은 경기의 마지막을 실제로 끝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스포츠조선·OSEN·iMBC·매일경제 등 오승환 은퇴, 세이브 기록, 원정도박 징계, 불꽃야구2 합류 관련 보도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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