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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오늘의 프로야구] <8월2일>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난 롯데 자이언츠


어제 제일 재미있었던 경기는 한화와 KT의 경기였는데 KT가 연속된 수비 실책 및 깔끔하지 못한 플레이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9회말 2아웃에 정근우 선수에게 끝내기 역전 홈런을 맞았죠. 특히나 이날 경기는 황재균 선수의 플레이에 많은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네요.


하지만 롯빠는 어쩔 수 없는지 오늘도 롯데 경기만 포스팅합니다 ㅋ


넥센전 스윕승을 달성하고 후반기 대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나 싶었는데 바로 윗 등수인 기아와의 3연전에서 1,2차전 패하며 스윕패의 위기와 더불어 하위권으로 처진 위험이었는데 겨우 겨우 스윕패는 면했네요.


솔직히 1차전에 김원중 선수때는 워낙 기복이 롤러코스터라 크게 희망을 걸지는 않았는데 2차전 박세웅 선수의 패배는 충격이 좀 있었네요. 최근 살아나고 있었고 상대선발도 임창용 선수였던가.. 최근엔 선발보다 불펜으로 나왔기에 길게 못던질거라 생각했는데 저렇게나 무너질 줄은 생각을 못했었네요.


그리고 3차전.. 레일리 선수가 등판을 했는데...작년 후반기의 강력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네요.





『경기 결과 및 기록




오늘 경기의 양팀 선발투수를 살펴보면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 선수로 5.1이닝 7피안타 3피홈런 2탈삼진 1사사구 6실점 투구수75개를 기록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었고 기아는 한승혁 선수가 선발로 등판해 1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5실점 투구수 33개를 기록한뒤 강판되었고 뒤에 올라온 황인준 선수가 3.2이닝을 던졌지만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롯데는 레일리 이후 3명의 투수가 더 등판을 했는데 오현택, 구승민 선수가 각각 홀드를 마무리 손승락 선수가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비록 선발 레일리가 많은 실점을 했지만 5이닝을 버텨주었고 이 후에 나온 불펜진이 실점없이 잘 막았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안타와 사사구를 포함한 출루는 롯데는 22회, 기아는 8회이고 홈런은 롯데가 2개, 기아가 3개였는데 특히 잔루에서 엄청난 격차가 났습니다. 롯데는 잔루만 12개였는데 기아의 1개와 비교했을때 참..


참고로 잔루란 공격팀이 루상에 출루를 했는데 홈에 들어오지 못하고 루상에 선수가 있는 상태에서 이닝이 마무리 된 경우 9이닝 동안 총 몇명이 홈에 들어오지 못하고 루상에서 이닝이 끝났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결국 후속타나 집중타가 부족했다는 이야기겠죠. 득점권에서도 불발 불발.





『내용 및 하이라이트



오늘 경기에서는 몇가지 기록이 나왔는데 번즈의 시즌 100안타 20홈런, 안치홍의 500타점, 이대호의 1천타점이 나왔습니다.


롯데는 1회부터 기아 선발 한승혁 선수를 두들겨 5점을 냈는데 이떄 나온 이대혼 선수의 타점이 개인 통산 1,000타점이었습니다. 시작하자 말자 레일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지만 1회말 곧바로 나지완의 2점 홈런, 안치홍의 3점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는데 이때 나온 홈런으로 안치홍 선수는 개인 통산 500타점을 기록했네요.


3회에는 깊숙한 타구를 손아섭 선수가 펜스에 부딪히며 잡은 뒤 안타라 확신하고 달리던 주자를 잡기 위해 1루로 공을 던졌지만 귀루가 좀더 빨랐네요. 간발까진 아니지만 아쉽게 병살을 못잡았네요.


5회에는 번즈의 솔로홈런으로 개인 커리어 사상 첫 20홈런을 달성했고 6회에는 이대호 선수의 홈런까지 나왔습니다. 3점차 리드에서 8회 2사에 등판한 마무리 손승락 선수가 1.1이닝 깔끔하게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