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9일 추신수 선수의 만루홈런이 있었습니다. 이 만루홈런은 개인통산 4번째이자 2800일 만에 터진 만루홈런이었으며 이 홈런을 통해 아시아 최다 홈런 보유자인 마쓰이의 175개 한개차로 따라 붙는 2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일주일이 지난 5월26일 추신수 선수는 또 하나의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7호포이자 마쓰이 선수의 홈런과 동률을 이루며 아시아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 했는데 하루만인 5월27일 캔자스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3대 3으로 동점인 상황에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끝내기 솔로홈런을 쳤는데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 홈런이자 아시아 최다홈런 176개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홈런 기록』
2018년 5월27일 경기(추신수, 오타니)까지 포함된 기록입니다.
1위 : 추신수 (176개)
2위 : 마쓰이 히데키 (175개)
3위 : 스즈키 이치로 (117개)
4위 : 조지마 겐지 (48개)
5위 : 이구치 다다히토 (44개)
6위 : 후쿠도매 고스케 (42개)
7위 : 최희섭 (40개)
8위 : 강정호 (36개)
9위 : 아오키 노리치카 (33개)
10위 : 마쓰이 가즈오 (32개)
그외에 현재 1년차 메이저리거이자 투수와 지명타자 역활을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어 선수가 6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0위권+오타니 선수의 기록까지 보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이 은퇴를 했거나 자국리그로 돌아간 선수들로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건 강정호, 오타니 선수에 조금 더 가능성을 넓히면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고가는 최지만 (통산 8개) 선수까지 이지만 강정호는 음주운전으로 1년을 통채로 날리고 이제야 준비 중인데 복귀를 한다는 보장도 없고 복귀를 한다고 해도 날아 오른다는 보장 또한 없습니다. 오타니는 주 업무는 선발투수이고 투수를 하는 날의 앞,뒷날을 제외하고 지명타자로 나서는데 전문 야수가 아니다 보니 경기수에도 불이익을 받고 타격 감각에도 많은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전문 야수로 보직이 바뀌지 않는다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듯 합니다. 최지만 선수는 먼저 붙박이 메이저 선수가 되는게 우선일 듯 싶네요.
『결론』
아직은 추신수 선수가 현역으로 홈런 갯수를 계속 늘리고 있는 상황이니 오랜 시간 동안, 최소 10년 이내에 추신수 선수의 아시아 홈런 기록은 깨지긴 힘들거 같습니다.
다른말로 향후 10년간 메이저리그 아시아선수 최대 홈런에는 <추신수>라는 이름이 올라갈 듯 합니다.
텍사스와의 7년 계약 중 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인데 앞으로 달성이 가능한 기록으로는 200홈런, 2000안타 등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 176홈런, 1400안타 (그리고 보니 1400번째 안타를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네요) 를 기록중이니 부상 없이 지금 페이스를 잘 유지한다면 200홈런은 빠르면 내년에 늦어도 텍사스와의 계약 마지막해인 내후년 초반에는 달성할 수 있을 듯 싶은데 문제는 600개가 남은 안타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부상이 없는 해에는 꾸준히 150개 내외의 안타를 생산하는데 페이스를 유지해도 현재 52개의 안타이니 올해 100개 더 친가도 보면 500개가 남으니 부상없이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3~4년은 더 활약을 해야 합니다. 계약이 2년 남았으니 텍사스 와의 계약이 끝난 후(39세에 계약 만료)에도 2~3년은 더 선수 생활을 해야 가능할 듯 싶은데 2000안타가 많이 멀어 보이네요.
텍사스에서의 안타수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4년 : 110개
2015년 : 153개
2016년 : 43개
2017년 : 142개
2018년 5월27일까지 : 52개
『5월 27일 KC전 추신수 끝내기 홈런 영상』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월드컵 역사 및 2002 한,일 피파 월드컵 되새겨 보기 (0) | 2018.06.13 |
---|---|
김경문 감독의 커리어는 끝이 난것일까? (0) | 2018.06.05 |
2000년 이후 메이저리그 (MLB) 우승팀 및 기록별 1위 선수 (0) | 2018.05.24 |
프로야구 구단별 최고의 외국인(용병)선수는 누구? (0) | 2018.05.16 |
90년대 메이저리그 (MLB) 우승팀 및 기록별 1위 선수 (0) | 2018.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