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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영화

[일본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 1기 줄거리



일본에서 방영된 <춤추는 대수사선>은 드라마로 먼저 나온 뒤 극장판이 개봉을 했습니다. 일부 내용이 TV판의 연장이 극장판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만큼 동일한 배우들이 출연을 하는데 제 기억으론 극장판 3기인가 부터 내용이 변경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흐릿한 기억이긴 한데 영화의 제작사가 바뀌면서 서로 원조라고 했던 기억이.. 그리고 보니 옛날 게임 중에 <파랜드 택티스>라고 이것도 동일하게 중간에 제작사가 바뀌며 스토리가 달라졌던 기억이 나네요.


<춤추는 대수사선>의  TV판이 1997년 1월에 방영한 뒤  오늘 소개할 극장판 1기는 이듬해인 1998년 10월에 극장에 개봉을 했습니다.


그런데 TV판 드라마와 극장판 1기의 사시에는 TV 스폐셜과 미니 드라마 형식으로 <연말 특별 경계그페셜>, <완강서 여경이야기, 초여름 교통안전>, <가을 범죄 박멸스페셜>, <완강서 최악의 3인>등이 방영을 했었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옛날 영화가 생각이 나서 1998년 작품인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 1기>를 다시 봤는데 줄거리를 다시 정리해 볼까 합니다.





『등장인물』



1. 오다 유지 (아오시마 역)

남자 주인공으로 완강서의 현장에 없으면 안될 인물로 먼가 좀 부족하고 순해보이지만 가끔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사건을 해결합니다.


2. 후카츠 에리 (온다 스미레 역)

제 기억으론 극장판의 후반에는 살이 많이 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직은 변하기 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네요.


아오시마의 단짝으로 서로 티격 태격하지만 상부상조하며 할말은 하고 사는 여경 스메레입니다.


3. 야나기바 토시로 (무로이 신지 역)

현장에 아오시마가 있다면 간부로서 회의실에는 무로이가 있습니다. 현장일은 관할서에서 하고 지시 및 회의는 간부가 해야 하며 서로의 업무에 터치를 하면 안된다는 사상을 가지고 현재의 경찰 수뇌부에 대해 대대적인 개편을 이루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는 사내로 아오시마와 공조도 잘하고 상호간 의외로 신뢰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4 기타무라 소이치로 (칸다서장 역)

이 영화를 코믹으로 둔갑시키는 3인방 중 대장격인 칸다 서장입니다. 종종 서장을 필두로 완강서의 수뇌부 셋이서 모여서 하는 행동이나 회의를 보면 영화의 감초 같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5. 아카리야 쵸스케 (와쿠 헤이아치로 역)

나이 많은 영감 지도원으로 흐릿한 기억으론 경찰 은퇴 후 지도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TV드라마 판에서 나올텐데 드라마를 다시 보지 않고 바로 극장판을 봤더니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 가물합니다.


칸다서장이 코믹쪽으로 감초 같은 역활을 하고 있다며 와쿠는 사건과 관련하거나 사람간에 있어 진중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알려주는 등 사건 해결과 관련된 감초역활을 해주는 역활입니다.





『줄거리』



<춤추는 대수사선>의 극장판 1기에는 총 3개의 사건이 나오며 이 사건을 해결하는 완강서의 아오시마와 그의 동료들입니다. 


첫번째 사건은 강에 떠오르는 시체로 시체의 몸에서 면허증이 발견되어 시신에 대한 정보가 나오게 되는데 이름은 하라다 쿠니오, 나이는 31세, 직업은 회사원으로 판명납니다. 외상도 없고 익사인데 부검시 물을 먹은 흔적도 없어 살해 당한 후 물에 던져졌다고 결론이 났으며 위 속에서 곰인형이 발견되는데 전문가의 솜씨가 아닌 아마추어 솜씨로 최근 개복한 흔적이라고 합니다. 평소 살인 방법을 논의하는 사이트를 주로 접속하며 죽고 싶어 했다는 피해자로 완강서에서는 단서를 잡기 위해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인척 채팅을 시도하고 범인으로 보이는 사람을 찾게 됩니다. 남자인줄 알았던 범은 의외로 여성(위 1번째 사진)으로 이름은 휴우가 마나미로 전직 간호사이며 경찰이 자신을 잡으로 오지 않는다고 해서 직접 총을 들고 경찰로 찾아와서 행패 부리다 잡히게 됩니다.


두번째 사건은 완강서 내 도난사건으로 아오시마의 영수증, 동료 경찰들의 시계, 가방 등이 없어집니다. 그러다 게임행사장 도우미들이 탈의실에 도둑이 들어 옷이며 가방이며 도둑 맞았다고 찾아오는데 행사장과 경찰서의 공통점으로 제복을 입은 사람만 의심없이 출입이 가능하다는 단서를 찾게되고 옆동네 경찰서에서도 같은 사건이 일어나 범인의 사진이 나와있는 것을 알게됩니다. 첫번째 사건에서 여자 살인마가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리다 잡힐때 큰 역활을 한 경비가 알고보니 두번째 사건의 용의자 인상착의와 일치해서 잡았는데 그의 가방안에서는 제복뿐만 아니라 수많은 옷가지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자신은 아오시마의 수사에 사용한 영수증은 훔치지 않았다고 자백을 하는데 영화의 말미에 알고보니 경비를 많이 쓴다는 이유로 서장과 그의 일당들이 몰래 영수증을 훔쳐서 쓰레기통에 버리는것을 스리메가 목격하여 절도죄로 서장에게 수갑을 채워버리는 것으로 사건을 해결합니다.


세번째 사건은 새로 취임한 경찰서 부국장 요시다가 퇴근길 집앞에서 납치를 당한 사건으로 <부국장 납자사건 특별수사본부>라는 이름으로 수사본부가 차려집니다. 범인은 헌지폐 1억엔을 요구했으나 경시청과 경찰청은 돈을 회수 못할 경우 재무부의 내년 예산이 삭감 된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미루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무로이의 이마에는 혈관마크가 생기게 됩니다. 전화통화를 상대로 범인을 분석한 프로파일링 결과 문과계를 졸업한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IQ는 130이상이며 사이타마현 근처에서 태어나 현재는 번화가에 살고 있으며 성격이 온순하고 계산이 다각적이며 시야가 좁은편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먼가 이상함을 느낀 아오시마는 첫번째 사건의 범인인 사이코 여자에게 범인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들려주자 다른 결론을 분석해 냅니다. 경찰이 밝힌 프로파일링과는 반대로 목소리의 주인공은 머리가 나쁘고 계획성이 없고 태도가 나쁜 단지 어린애라는 것인데 부국장 집 근처를 순찰하던 지도원 와꾸상이 찾은 범인과 모습이 청소년으로 밝혀졌고 19세의 아이들과 회사원, 재수생들이 사건에 가담한 것을 알게됩니다. 아오시마가 가장먼저 그들의 은신처에 도착을 했고 무전으로 이후 행동에 대한 지시를 내려달라고 했는데 본청 수사관들이 도착할대까지 움직이지 말라는 이야기만 하는 수뇌부들, 아오시마는 <사건은 현장에서 일어나지 회의실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며 일침을 가하게 되고 묵묵히 듣고만 있던 무로이가 아오시마에게 체포 명령과 함께 관할서에게 현장의 일을 맡긴다고 명령을 내립니다. 범인의 집에서 체포 및 부국장의 위치를 묻는 과정에서 범인의 엄마가 아오미사의 옆구리를 찌르게 되어 피를 철철 흘리며 현장에 도착한 무로이와 함께 (2번째 사진) 병원으로 후송가고 아이들의 진술을 통해 제방에서 감금된 부국장을 구출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춤추는 대수사선> 영화를 봤더니 특유의 BGM이 귓가를 맴도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