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2018 시즌 최다 출루기록을 경신한 텍사스 추신수



아침에 눈을떠서 폰으로 스포츠 관련 태그를 봤더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중인 추신수 선수가 올시즌 최장 연속 출루기록을 깨고 단독 1위로 올라갔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오두벨 에레라> 선수가 가지고 있던 기존 2018 시즌 최다 연속 출루인 41경기를 뛰어 넘어서는 기록이었습니다.


최근 허벅지 부상이 알려지며 MRI 촬영을 하는 등 틈틈히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오히려 컨디션이 떨어져 있으니 더욱 집중해서 잘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너무 컨디션이 좋거나 타격감이 좋다면 누구 말대로 공이 수박만해 보인다면 자만심이나 과한 욕심으로 밸런스를 잃을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더욱 집중 할 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40경기를 전후해서 아슬아슬하게 출루를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39번째 연속출루를 하던날은 9회말 2아웃 타석에서 유격수 키를 살짝 넘는 안타로 출루에 성공해 기록을 이어갔고 오늘 새벽에 있었던 42번째 출루 역시 8회 1사에 사비에르 세데뇨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끝에 7구에 들어온 커브가 볼 판정을 받으며 볼넷으로 출루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컨디션은 촣지 않지만 매의눈으로 공을 잘 보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 선수입니다.





『아시아 선수 최다출루 도전』



수많은 아시아 선수들 중 가장 긴 연속 출루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 선수입니다.


이치로 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인 2009년에 43경기 여속 출루기록을 달성해서 아시아 선수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오늘 출루로 4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추신수 선수는 이제 1경기만 더 출루하면 아시아 선수 연속출루기록에 공동 1위가 되며 2경기가 더 출루하면 단독 1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추신수 선수는 아시아 선수 최다홈런 단독 1위에 올라 있는데 최다안타, 최다도루, 통산 타율은 이치로 선수를 따라 잡을 수 없을테니 홈런에 이어 최다연속출루까지는 가지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텍사스 구단 연속출루 기록』


텍사스 구단의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살펴보면 현재 추신수 선수는 단독 3위에 올라 있으며 1,2위 모두 가시권 안에 들어 있습니다. 며칠만 더 힘으르 내면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연속 출루1위에 올라설 수 있으니 한동안 혹은 오랜기간 기록의 맨 위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 듯 합니다.


1위 : 1993년/ 훌리오 프랑코 (46개)

2위 : 1995년/ 오티스 닉슨 (44개)

3위 : 2018년/ 추신수 (진행중, 42개)

4위 : 1985년/ 토비 하라 (41개)

5위 : 1990년/ 훌리오 프랑코 (39개)

6위 : 1994년/ 윌 클락 (37개)

6위 : 2005년/ 마이클 영 (37개)

8위 : 1996년/ 윌 클락 (36개)

8위 : 2006년/ 마크 테세이라 (36개)





범위를 조금 넓혀 단일 시즌이 아닌 앞전 시즌까지 합쳤을 경우 (참고로 기존 추신수의 기록은 2시즌 합쳐 35경기 연속 출루)에는 추가되는 인원이 있습니다.


1위 : 1995~1996년/ 윌 클락 (58개)

2위 : 1993년/ 훌리오 프랑코 (46개)

3위 : 1995년/ 오티스 닉슨 (44개)

4위 : 2018년/ 추신수 (진행중, 42개)



『MLB, KBO, NPB의 연속 출루 기록』


그렇다면 개인이 아닌 리그 전체를 봤을때 연속 출루 기록은 과연 누가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MLB : 1949년/ 테드 윌리엄스 (84개)

한국 KBO : 2016~2017년/ 김태균 (86개)

일본 NPB : 1994년/ 스즈키 이치로 (69개)


하지만 세계신기록은 대만 CPBL의 린즈셩 선수로 2015~2016년에 걸쳐 109개의 연속출루기록을 세웠습니다.


계속 진행중인 추신수 선수의 최다 연속출루기록이 앞으로 텍사스 구단으로는 16개 (단일시즌으로는 4개), 리그 전체로는 42개로 딱 절반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