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02일 TvN을 통해 방영을 시작한 뒤 2017년 1월 21일에 종영을 한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한신 도깨비>는 종영된지 1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많이 회자되며 TV를 통해 재방송을 하고 있는 당대 인기드라마입니다.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서 자신을 불러주기 전엔 절대 시구를 하지 않겠다는 공유와 영화 은교를 통해 2013 뉴욕아시아영화제 라이징 스타상을 타는 등 영화에서는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었지만 드라마를 통해서는 아직 많이 잡하지 않은 신예 김고은, 얼굴도 알고 이름도 알지만 의외로 대작과는 거리가 있었던 이동욱, 마지막으로 여기 저기 이름 좀 났다하는 드라마의 조연으로 시작해서 인현왕후의 남자를 통해 주연급으로 발 돋음한 유인나까지 모두 도깨비라는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더욱 어필 할 수 있었습니다.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
인물관계도에 알수없음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저 x자 표시. 지금이야 드라마다 모두 끝난 후이니 다들 알고 있으시겠죠? 도깨비와 써니의 관계는 전생의 오누이 관계이며 저승사자와 지은탁의 관계는 죽어가던 지은탁의 엄마를 도깨비가 살려주면서 함께 죽었어야 할 지은탁이 태어나는 바람에 등록되지 않은 기타누락가 되어 저승으로 대려 갈려는 저승사자와 등록되지 않은 생명체 기타누락자의 관계입니다.
신인 삼신할매와 신의 반열에 오르기 직전인 도깨비, 전생의 업보를 없애기 위해 벌을 받고 있는 저승사자 그들의 중간에 끼인 지은탁에 의한 또 다른 그들만의 관계도 유추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줄거리』
김신(도깨비)과 김선(써니)은 우애좋은 남매지간으로 김신은 무신이라는 별명과 함께 임금위의 신이 있으며 그 신이 김신이라고 백성들이 이야기 한다는 권모술수에 말려 어린왕(왕여, 저승사자)은 김신을 처형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김신의 부하들은 물론 왕여 자신의 아내이자 김신의 여동생인 김선도 화살에 맞아 함께 죽게 됩니다.
하지만 김신은 죽지 않고 도깨비로서의 삶을 살아가게되고 배를 타고 가던 중 폭풍우와 같은 배의 해적(?)에 의해 죽을뻔한 아이를 구하게 되고 그 아이의 후손들이 대대손손 도깨비의 집사역활을 하게 됩니다.
9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 현대에 들어 뺑소니 사고로 죽어가던 임산부를 살리게 되고 뱃속에 있던 아이(지은탁)가 태어났는데 그 아이는 귀신을 보고 대화도 하며 자라게 됩니다. 9살에 조실부모하고 사고무탁하게 자란 지은탁은 도꺠비 신부가 되 운명으로 계모보다 더한 이모와 그의 아이들과 생활할때 도깨비를 만나게 됩니다.
지은탁이 이모집을 나와 알바를 구하는데 알바집 사장님은 써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써니는 과거의 모든 기억을 잃은채 환생한 김선입니다. 또한 전생의 기억을 잃고 업보를 없애기 위해 저승사자로 벌을 받고 있는 왕여는 서로의 전생은 모른채 또 다시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게 되고 저승사자와 악연인듯 악연이 아닌 김신은 지은탁과의 관계를 유지한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동생 써니의 주변을 맴돕니다.
김신이 죽을 당시 칼이 꽂힌채 죽었는데 아무도 모르는 칼의 존재를 알아보는 지은탁에게 자신의 칼을 뽑아 달라고 합니다. 칼을 뽑으면 무로 돌아가지만 그 사실을 지은탁에게는 숨기게 되고 지은탁은 단지 칼을 뽑아도 별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을 해 그의 가슴에 꽂힌 칼을 뽑게 됩니다. 칼을 뽑고나자 김신을 기억하고 있는 모든 이들의 기억속에서 김신이란 존재는 지워지게 되고 그 순간을 잊고 싶지 않기에 지은탁은 눈물을 흘리며 기억이 지워지는 짧은 시간에 노트에 자신이 도깨비 신부라는 것과 김신에 대한 내용을 기록해둡니다.
세월이 지나 무로 돌아갔던 도깨비는 신의 되라는 것을 거부한채 눈쌓인 길을 걷고 걷고 또 걷다 지은탁이 첫눈 오는날 운명처럼 도깨비를 소환하게 되고 결국 김신은 현세로 돌아오게됩니다. 김신이 돌아온후 차츰 기억을 되 찾아 가는 지은탁이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날거 같던 드라마는 모든 기억을 찾고 행복한 삶을 살려 할때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풀린채 어린 아이들로 향하는 트럭을 자신의 차로 가로막아 대신 죽음을 맞이한 지은탁. 시민들은 아이들을 대신해 죽은 그녀를 하늘에서 보내준 천사로 부릅니다.
그렇게 첫번째 생이 끝난 지은탁이지만 아직 2번째와 3번째 생이 남아 있게 되고 저승사자가 내미는 망각의 차를 마시기 직전 저승사자의 악연이자 친구인 도깨비를 불러 지은탁과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뭐 결국 2번째 생에 접어든 지은탁은 의외로 도깨비 신부라는 내용을 어느정도 기억한 채 도깨비와 다시 만나게 되고 마지막 생에 접어든 김선과 모든 죄를 씻은 저승사자는 동시대에 환생하여 또 다시 사랑을 하게됩니다.
결국은 끼리 끼리 해피엔딩으로 끝난 드라마 쓸쓸하고 찬라한신 도깨비입니다.
『시청률』
6%로 시작한 도깨비 1화이만 3회만에 10%를 넘어선 이후 마지막 방송에서는 최고시청율을 20.5%로 갱신하며 종방하게됩니다. 아직까지도 TvN드라마 최고 시청율 1위 기록을 하고 있는 도깨비. 참고로 예능 시청률 1위는 윤식당2의 19.4%입니다.
지상파 드라마도 20%면 시청률이 잘 나온 편에 속하는데 케이블에서 20%의 벽을 깻으니 그 인기가 실로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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