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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영화

SBS 4부작 드라마 엑시트 (EXIT) 등장인물 및 줄거리



2018년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2일동안 방영한 SBS 드라마 엑시트(EXIT)는 예전같았으면 2부작 드라마라고 명칭되었을텐데 요즘엔 30분씩 방영을 하다보니 4부작 드라마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엑시트는 최태준, 우현, 남기애, 박호산, 배해선, 전수진, 김경남 등이 출연을 했으며 항상 좋은일, 행복함을 원하는 사람들에 대해 정말 생각하는 대로의 삶이 주어질 경우를 보여주는 단편극입니다.





『엑시트 (EXIT) 등장인물』




① 최태준 (도강수 역)

밑바닥의 삶을 살고 있는 캐피탈의 일용직으로 버는 족족 캐피탈에 납부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속정이 깊은 인물입니다.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유년기 생활 때문에 가족에 대한 정에 굶주려 있으며 어릴적 매맞은 기억으로 인해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가득차 있지만 반대로 지금까지 자신을 지켜준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한 애정도 못지 않게 큽니다.


항상 불행하다고 느끼고 살아가는 그의 삶을 단 한순간만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어하는 강수입니다.


② 우현 (도정만역)

강수의 아버지로 젊은 시절의 무능력으로 인해 와이프와 헤어지고 그에 대한 죄책감과 아내에 대한 그리움 등으로 술만마시면 어린 강수에게 손지검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런 아들에게 미안함을 가지게 되고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이후 아빠로서의 도리와 자신의 미안함을 전달하고 아들에게 용서 받기를 원합니다.


③ 전수진 (지선영 역)

배우지망생인 지선영은 캐피탈 사장 황태복을 스폰으로 두고 잘못되고 싫어도 성공을 하기위해 현실을 받아들이는 타입으로 주인공 강수가 행복한 삶을 꿈꿀때 자신의 여자친구이자 아내로 맞이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싶어하는 상대역입니다.



『엑시트 (EXIT) 줄거리』


어린시절 엄마의 가출 이후 매맞는 아이로 자라난 강수는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사채 일수꾼입니다. 사채도 자신이 진 빛이 아니라 아버지의 사채빚을 떠 안은 상태로 결코 행복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으며 작은 행복도 사채 사장 황태복에 의해 허락되지 않는 암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수도장을 찍으로 갈때면 항상 보는 여인 선영은 자신의 꿈고하 미래를 위해 좋지 않은 일을 하는 것임을 알면서도 황태복 앞에서는 내색하지 않고 살살 애교를 부리며 자신이 취할 수 있는 이득을 취하는데 그녀의 미모 때문인지 힐끔 힐끔 보게됩니다.


항상 자신의 불운과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하던 강수 앞에 하나의 전단지를 보게되고 행복해 지고 싶다는 일념으로 전단지에 적힌 연구소를 찾아 가지만 행복의 대가로 3억원을 요구받습니다.


결국 행복 지참금 3억을 마련하기 위해 황태복 사장의 금고를 털게되고 그날 선영을 태운채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가 나게되는데 깨어나 보니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삶이 살아지는 것입니다.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고 가족을 간절히 원하면 가족이 생기고 돈을 원하면 캐피탈 회사의 사장이 되어 있는등 굴곡 하나 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순간에 부터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상대방의 반응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있어야 할 흉터자국이 자라지는 등 무언가 잘못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얼굴을 가린채 자신을 따라 다니며 이곳을 벗어나라고 외치는 인물까지 있습니다.


행복을 찾기 위한 이곳은 아무나 들어 갈 수 있지만 나오는 것은 본인의 의지로만 가능한 곳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뇌파를 이용한 가상현실과 같은 개념입니다. 과연 이곳을 탈출하여 본인의 삶으로 돌아 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행복에 도취되어 자신의 마음대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가상 현실의 삶에 안주하게 될까요?



『결론』


4부작의 짧은 드라마 엑시트는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삶이 과연 행복한 삶인가? 원하는 삶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합니다. 


누구든지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세상, 내가 원하는 대로 내 뜻대로 돌아가는 세상을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을 해볼 경우 과연 그 삶이 내 삶인가. 재미 있는 삶일까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를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만약 내가 똑같은 가상현실 체험 혹은 실제로 원하는 대로의 삶이 살아진다면..? 비록 드라마에서는 현실의 중요성에 더 중점을 두었는데 만약 나라면 내 생각대로 될 수 있는 가상현실이 더 끌립니다. 먼저간 친구들도 그때의 상황에서 되살릴 수 있을 것이고 사기나 아차의 불운을 내가 원하는 대로 피할 수도 있을테니 나라면 현실보다 가상을 선택하지 싶네요.


무언가 삶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드라마 엑시트 (EXIT)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