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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오늘의 프로야구] <4월 29일> 4월의 롯데야구 대세는 나야나!! 신본기



수비만 잘하는 선수에서 이제 수비도 잘하는 선수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4월 한달간 포텐을 터트린 내야수 신본기 선수.


항상 기본기가 착실하고 수비에서는 나무랄데가 없다는 평이었지만 수비에 비해 약한 타격으로 인해 백업 내야수라는 인식이 강한 그였는데 작년말 결혼을 하고 타격에 중점적으로 연습을 했다고 하더니 시즌이 시작되고 한달만에 시즌 최고 홈런갯수와 1개차이로 따라잡았네요.


상위타순에 꾸준한 이대호, 민병헌, 손아섭과 함께 하위타순의 신본기가 잘 버텨주고 있으니 다른 타순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어제 경기인 4월 29일 4월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런 신본기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가 한화에게 역전승 및 3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결과 및 기록』






2:0으로 지고 있다 역전을 해 결국 3:4으로 역선승한 롯데 자이언츠. 이겼지만 보는 내내 한숨을 자아 만들게 만드는 경기였습니다. 고졸 루키 루수를 상대로 1사 만루에서 점수도 못내고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도 불러 들이질 못하는걸 보니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안타수도 한화보다 적은 7개고 실책도 1개 있었지만 병살 없이 경기를 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이겠네요.



『경기 영상 및 내용』




이전 경기에서 같은 상황에서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못해 주자를 살려줬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1루 주자의 2루 도루때 제대로 된 송구 후 3루에서 홈으로 왔다 갔다 시선을 분산시키는 주자를 협살로 잘 잡아냈습니다. 마지막에 3루에 공을 던지는게 조금 늦어 조마 조마했지만 좋은 타이밍으로 주자를 잡아 냈습니다.


역시 경기를 하면서 점점 발전해 나가는 나종덕 선수입니다.





오늘의 가장 아쉬운 장면이라면 바로 2회말에 있었던 1사 만루에서 무득점을 한 것으로 연이은 몸에 맞는공으로 만루까지 갔지만 흔들리기 시작한 고졸 루키를 상대로 짧은 외야 플라이 2개로 전준우 선수와 ㅂ번즈 선수가 물러나며 결국 무득점을 했네요.


어린 투수가 흔들리는 이때 점수를 뽑았다면 조금 더 쉬운 경기를 했을텐데 항상 야간 경기를 하다 낮경기를 해서 적응 시간이 필요한 걸까요.. 흔히들 말하는 팀배팅 중심에만 맞힌다는 플라이로 쉬운 득점을 하지 못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가는 롯데입니다.




위기 뒤 찬스는 항상 오기 마련입니다. 바로 이어진 3회초 한화공격에서 1사 2,3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별명 김태균 선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네요.





오늘 경기전 선발투수 김원중 선수에게 목표를 줬다고 하던데.. 5이닝 90구 3실점! 과연 김원중 선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요?






야구는 모두 잘할필요 없다. 그날 그날 미친선수 1~2명만 나오면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롯데에 미친 선수는 바로.. 이선수 신본기입니다. 3회초 미끄러지면서까지 이뤄낸 병살과 2:2 동점의 상황에서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답니다.


오늘의 홈런으로 시즌4호 홈런포를 날렸고 이는 신본기 선수의 한시즌 가장 많은 홈런인 5개에 1차이로 올해 홈런 만큼은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후반부에 1점을 줬던것을 생각하면 이대호 선수의 이 수비 하나가 컸는데요. 확실히 최근 롯데의 두 기둥은 이대호 선수와 신본기 선수임을 확인시켜줬네요.


1루앞 땅볼때 3루 주자를 협살로 잡아내는 깔끔한 수비.




양성우 선수의 8회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가 3:4로 좁혀졌고 승리를 알리는 롯데의 수호신 락앤락 손승락 선수의 등판으로 9회는 마무리 됩니다. 비록 깔끔하게는 마무리 하지 못했지만 ㅎㅎ


요즘들어 손승락 선수의 등판이 잦은데 그만큼 롯데가 접전을 하고 있고 이기고 있는 경기가 많다는 의미이니 힘들겠지만 열심히 세이브로 수확하길 바랍니다.



『전체 하이라이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