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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오늘의 프로야구] <4월 27일> 몸에 맞는 볼로 식겁한 롯데 포수 나종덕



지난 등판도 그렇고 이번 등판도 그렇고 노경은 선수가 준비도 많이 하고 컨디션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지난 등판에 5이닝 무실점 했던거 같은데 이번 등판도 6이닝 2실점을 했네요. 공도 90개가 채 되지 않아 7회까지 던지지 않을까 예상을 했는데 6회까지만 하고 내려가서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비록 이기긴 했지만 선발이 7회까지 막아주고 8회 셋업맨으로 최근 불펜에서 가장 잘해주고 있는 오현택이 올라오고 9회 락액락 손승락이 막고 가장 좋은 밑그림이지 싶은데..


특히 이번 한화와의 경기에서 배영수 선수에 대해 친구와 욕을 참 맣이 했네요. 배영수 선수 오래 사실 듯 합니다. 나중에 영상에 나오겠지만 1이닝에 2번이나 몸쪽으로 던지다니.. 제구가 안좋은 배영수 선수인걸 알기에 1번은 그럴수 있다 치지만 바로 이어서 헤드샷이라니 대선배라 나종덕 선수가 머라하지도 못하는 장면을 보니 욕밖에 안나오더군요. 신발끈..개객끼 등등





  

『경기 결과 및 기록』







롯데가 승리하고 8위 NC가 패하면서 승률에서 뒤진 9회가 됐습니다. 남은 주말경기 2경기로 8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가 되었습니다. 물론 0.5게임차 나는 7위 넥센도 가시권하긴 하지만 넥센은 다음주에 따라잡아도 되니까요.. 서서히 쪼아가야 제맛이죠 ㅎㅎ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간 노경은 선수이지만 7회 오현택에 이어 8회 올라온 박진형 선수에 의해 승리가 날라갔습니다. 오현택 선수는 홀드를 했구요~


후반부에 노경은 선수와 박진형 선수가 덕아웃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잡혔는데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나도 불펜에 있을때 선발투수들의 승리를 많이 날려 먹었으니 너무 신경쓰지 말고 항상 좋았던 기억만 생각해라. 안좋은 기억을 계속 떠올리면 거기에 신경이 쓰여 더 안된다." 


이래서 각 팀에는 베테랑들이 있어야 하고 앞에서 잘 끌어줘야 하나 봅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추신수 선수도 텍사스에서 이런 베테랑의 역활을 잘 하고 있다고 하던데..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잘 전수해 주고 있군요.


오늘 롯데는 비록 홈런은 없지만 무실책, 무병살등 깔끔한 경기를 했네요.



『경기 영상 및 내용』




1회부터 한화의 외국인 타자 호잉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맞아 2:0으로 경기가 시작됩니다.


70만 달러에 계약한 제러드 호잉은 별명이 복덩이라고 합니다. 경기 후반부에 롯데가 재 역전을 하게 된 계기도 호잉의 수비에서 나왔으니 롯데 입장에서도 이번 경기 만큼은 복덩이가 맞는듯 합니다 ^^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3루수 한동희 선수입니다. 비록 시즌 초반에는 어의 없는 실책으로 경기를 내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계속된 경기출장이라 그런지 어제 경기에서는 이 선수가 고졸 1년차 선수가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좋은 수비를 보여줬네요.





이용규 선수의 나가다 만 배트에 공이 맞아 3루로 향했는데 매우 깔끔하게  처리하는 한동희 선수. 용규 선수 매우 허탈해 하네요 ㅎ


그리고 이어진 하주석 선수의 푸시번트를 잡으면 주자 세이프, 안잡으면 파울라인을 나갈거 같으니 과감히 글러브를 빼버리네요. 점점 1군무대에 자리를 잡아 가는거 같습니다. 이제 남은건 1호 홈런!! 언제쯤?




조원우 감독의 관리 속에 부상없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이병규 선수의 2루타 후 요즘 리그에서 가장 핫한 타자 이대호 선수의 3루 강습타구. 엄청난 스피드의 타구이긴 했지만 위치상 3루수에게 잡힐 수도 있는 공이었는데 작디 작은 3루 베이스를 맞고 굴절하네요.


이병규 선수가 3루를 돌때만 해도 과연 가능할까 했는데 근소한 차이로 홈에서 세이프됩니다. 이로서 점수는 2:1. 이제 추격 시작!!




가끔 민병헌 선수의 슈퍼캐치도 보이긴 하지만 최근 내야에서는 한동희 선수가, 외야에서는 손아섭 선수가 가장 멋진 수비를 많이 보여주는듯 합니다.


앞서 한동희 선수에 이에 이번엔 손아섭 선수의 슈퍼 점프 캐치수비. 2아웃에 1루 주자가 있었기에 땅하는 순간 주자는 스타트를 끊었을테니 손아섭 선수가 저것을 잡지 못했다면 1루주자는 홈까지 들어 올 수 있었을 듯 합니다.


이 수비가 오늘 경기에서 매우 컷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경기에서 롯데팬에게 가장 열받게 한 장면이 5회에 일어납니다.


무사 주자1루에서 나종덕 선수가 보내기 번트를 하려 하는데 배영수 선수의 보크판정으로 무사2루가 됩니다. 보크 때문에 멘탈이 흔들렸을까요? 번트를 대려하는 나종덕 선수의 얼굴쪽으로 공이 향하는데 배트에 먼저 맞고 손에 맞았다는 비디오 판독으로 인해 파울 처리가 됩니다. 머 여기까진 있을 수 있는 일이니 괜찮습니다. 배영수 선수가 제구가 좋은 선수는 아닌걸 알기에..


그런데 문제는 다음입니다. 배트 먼저 맞고 손에 맞았다는 판독으로 파울로 처리된 후 다시 번트를 하는데 이번에 또 얼굴로 공이 날라옵니다. 그리고 헬멧에 공이 맞았고 조원우 감독의 어필로 인해 4심 합의로 배영수 선수를 헤드샷 퇴장을 시킵니다. 한이닝에 2번이나 머리쪽으로 던저서 맞추 이런 어이 없는 투수가 다 있는지.. 거기에 당연히 헬멧에 맞았는데 헤드샷 퇴장을 시켜야지 그걸 4심 합의를 왜 하는지..





일반 타격자세와는 달리 번트 자세는 몸을 웅크리다 보니 헤드샷 당해도 일반 타격자세였다면 가슴 정도의 높이라 잉ㄴ정해 주기 싫었던 걸까요.. 참 두루두루 짜증나는 경기네요.




헤드샷으로 인해 제대로 몸을 풀지 못하고 나온 이태양 선수로부터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고 이대호 선수의 희생플라이로 2:3 역전에 성공하는 롯데 자이언츠. 이제 남은 이닝 지키기만 하면 됩니다. 





선발투수 노경은 선수가 내려가고 올라온 오현택 선수는 1이닝을 KKK로 막아내고 홀드를 추가합니다. 너무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지만 마당쇠 역활을 무우 잘 하고 있으니 감독 입장에서 안내 보내기도 뭐하겠네요. 요즘 오현택 선수를 보고 있으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8회.. 또 한번 롯데 팬들을 실망시키는 이닝입니다. 필승조로 올라온 박진형 선수가 시작과 동시에 연속 안타에 이어 2사후 김태균 선수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노경은 선수의 승리도 날리고 본인의 방어율도 올리고.. 많은것을 안바라니 작년 만큼만 해다오 진형아..


현재 롯데 투수중 최다승이 박진형의 3승인데 불론도 4번이나 있다니.. 참..




경기를 보면서 짜증이 슬슬 목에까지 올라오는데 호잉의 도움으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공이 라이트에 들어간거 같은데 사직구장의 저곳이 마의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사직에서 경기를 많이 해본 선수들은 모자의 챙이나 글러브로 가린다고 하던데 호잉이 아직 사직 구장에 적응이 안되어 다행이었네요.


이제 점수는 3:5




드디어 그분. 롯데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 수호신 락앤락 손승락 선수입니다.


깔끔하게는 아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음 됐죠 멀 ㅎㅎ


근데 손승락 선수 올해는 이기고 나면 1루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올려주지 않는듯 한데요? 작년엔 항상 해주더니 올해는 못본듯 한데.. 세이브 한날은 좀 팍팍 해주세요. 터미네이터 처럼 "아윌비백"



『전체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