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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오늘의 야구] <5월11일> 노경은 첫승, 롯데는 공동5위 도약



먼저 위 메인 사진은 얼마전 메이저리그에서도 있었던 선발로 출전하는 타자의 오더가 잘못되어 클리블랜드였나 2루타를 치고도 아웃당하는 일이 있었는데 작년에 한국프로야구에도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롯데에서 발표된 오더와 심판에게 주는 오더가 잘못되어 이대호 선수의 경기 출장이 어렵게되어 대신 노경은 선수가 4번타자 자리에 들어갔었는데 당시 배트를 들고 있는 2017년 6월 어느날의 롯데 4번타자 노경은입니다.


어제 경기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노경은 선수가 올해 7경기 등판이었는데 그중 선발로 4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승이자 618일만에 선발승을 거머쥐었습니다.  KT상대로는 통산 16번 등판해서 4패 1세이브만 가지고 있었는데  그동안 약했던 KT상대로 승리를 했으니 최근 컨디션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작년에 잘 던져줬던 선수들이 지금 이탈해 있지만 그자리를 윤성빈, 노경은, 윤길현, 오현택, 진명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작년이 그립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게해주고 있습니다.





『경기 결과 및 기록』 





선발 매치업은 롯데의 노경은 투수와 KT의 니느님 니퍼트입니다. 매치업에서 조금 밀리는 느낌이긴 하지만 니퍼트가 올해 기복이 심하고 하향세가 뚜렷한데 반해 노경은 선수는 최근 페이스가 워낙 좋은 편이라 이름값으로만 이기고 지고를 예측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결과는 위 기록을 보다시피 롯데가 2:6으로 승리를 했으며 승리투수는 노경은 선수, 패전투수는 니퍼트 선수가 되었습니다. 홈런과 실책은 양팀 1개씩 사이좋게 나눠가졌고 잔루가 많이 없어 깔끔한 경기를 했다고 볼 수있을 듯 합니다.


특히 오늘 경기까지해서 노경은 선수가 24.1이닝을 던져 규정 투수이닝에 들어가지 못해 순위에 이름이 올라가진 않았지만 현재 방어율 1.85로 LG의 소사 1.42에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경은 선수의 통산 방어율이 5.22임을 감안하면 지금 그의 행보가 얼마나 놀라운것인지 다시 한번 느껴집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및 내용』 



양팀 선발 니퍼트와 노경은 선수는 1회에는 큰 문제없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 지었습니다.  2016년 시즌까지 롯데에 있었던 황재균 선수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다녀와 올해 KT와 계약을 하고 사직에서 첫 경기였는데 2회초 1년 반만에 1루가 아닌 3루 덕아웃으로 온 황재균 선수의 2회 첫타석에서 1루방향 롯데덕아웃과 응원단상쪽을 향해 예우를 합니다.


확실히 8년차 장수용병 니퍼트는 주자견제도 능숙하게 잘합니다. 2회말 김문호선수와 3회말 전준우 선수가 1루에서 견제사를 당했답니다. 1경기에 2번이나 견제사라니 이건참 니퍼트가 잘하는 건지 롯데 주자들의 이욕이 과했던건지 헷갈립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투수는 노경은 선수가 경기를 지배했다면 타자에서는 바로 이선수 얼마전 삼푼이에서 반푼이로 갔다 구푼이까지 올라온 포수 나종덕 선수인데 오늘 데뷔후 인생경기를 펼쳤습니다. 첫 2루타 포함 3안타 그리고 결승타점에 득점까지하고 선방투수 무실점 경기까지 이끌어 냈으니 초반에 비해 정말 많이 발전한 선수라 생각됩니다. 나원탁 선수가 시즌 초반에 나종덕 선수보다 먼저 기회가 주어졌을때 붙잡지 못했는데 나원탁 선수도 지금의 나종덕 선수처럼 꾸준히 기회가 주어졌다면 많이 발전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니 오늘 경기에는 많은 기록이 나왔습니다. 나종덕 선수의 3안타 외에도 전준우 선수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 노경은 선수의 첫승, 롯데의 공동 5위도약 더 있는거 같은데 여기까지 밖에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비윤길현 선수가 앞선 2경기와는 다르게 제구가 흔들리고 9회에 번즈 선수의 에러뒤 장시환 선수가 2점 홈런포를 맞는등 조금은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고 큰 점수차였기에 별 문제 될건 없는 듯 합니다. 대신 박빙일때는 잘 해주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