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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오늘의 프로야구] <7월28일> 3연승의 중심에선 롯데 민병헌



넷센과 롯데의 고척경기에서는 롯데 선수들의 빠른 발의 도움을 받기도 했는데 확실히 이제롯데에서도 그린라이트를 줄만한 선수들이 많이보입니다. 주전선수로는 외야 3인방인 손아섭, 전준우, 민병헌 선수, 내야에는 번즈 선수, 그리고 교체요원인 사직마 나경민 선수까지 도루를 감행 할 수 있고 작은 실수에도 한베이스를 더 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발빠른 선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거기다 손아섭, 민병헌, 전준우, 번즈 선수들은 시즌 15개 내외의 홈런까지 생산할 수 있는 중장거리형 선수들이죠.



『경기 결과 및 기록』




오늘 양팀의 선발투수는 모두 외인투수들이었는데 롯데는 연승을 이어갈 선수르 명왕 레일리를 넥센은 잠시 떠났다 되돌아왔으며 롯데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에릭 해커선수였습니다.


해커 선수는 롯데전에 강한 모습을 종종 보여줬는데 작년 플레이오프때에 2번 등판해 롯데 타선을 꽁꽁 묶고 NC가 올라가는데 큰 역활을 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재계약에 실패하고 떠나있던 사이 실전 경험이 부족했던데 돌아온 후 6점대 방어율로 아직은 정상궤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합니다.





넥센의 선발투수 에릭해커는 6.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4사사구 4실점 투구수 96개를 기록했고 롯데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브룩스 레일리 선수는 6.1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3사사구 4실점 투구수 114개를 기록했습니다. 레일리는 선행주자를 두고 내려갔는데 불펜에서 점수를 주는 바람에 4실점이 되어 승리가 날라갔습니다. 또한 레일리는 오늘 경기를 통해 4년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했고 10탈삼진으로 한경기 개인최대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승리투수는 레일리의 구원으로 올라온 구승민 선수가 홀드는 이명우 선수가 받았고 패전은 해커 다음에 올라온 오주원 선수입니다.


안타와 사사구를 포함해 1루에 출루한 횟수는 롯데는 19회, 넥센은 12회였고 홈런은 롯데에서만 2방, 도루도 롯데3개 넥센이 1개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실책이 롯데가 5개나했고 넥센은 1개 밖에 없었는데 롯데의 실책에도 불구하고 넥센이 병살을 2개나 치는등 찬스를 살리지 못해 흐름이 넘어가지 않았답니다.



『내용 및 하이라이트』



초반부터 레일리는 3점을 주고 롯데는 5회까지 해커로 부터 점수를 뽑지 못했습니다. 1회 레일리의 송구 실수 후 김하성의 병살에도 불구하고 1점을 선취득점 합니다. 이닝도 전준우 선수의 슬라이딩 캐치로 끝냈는데 오늘 전준우 선수 외에도 민병헌 선수와 손아섭 선수도 동일하게 마리뒤로 넘어가는 공을 다다다다다 뛰어가서 잡는 묘기에 가까운 멋진 수비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회에 4년 연속 100삼진(K)을 기록한 레일리지만 5회말 장영석, 김규민 선수로 부터 2점을 더 주어 3점차리 끌려가는 경기를 하게 됩니다. 이기고 있어도 불안한데 선발이 내려가기전 3점차라 불안하기도 했지만 요즘 타격 상승세가 좋아 중후반부를 기대해 볼만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6회 민명헌의 적시타로 시동을 걸기 시작하더니 번즈와 문규현의 타점으로 결국 6회 동점을 만들어 냅니다.





7회 해커를 강판시키는 전준우 선수의 솔로홈런으로 앞서가기 시작하지만 선행주자를 두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레일리 선수의 주자들을 이택근 선수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결국 동점이 되었답니다.


8회 이대호 선수의 안타 후 대주자 나경민 선수로 교체되었는데 사직마가 발동도 걸기전에 다음 타자인 민병헌 선수가 홈런을 쳐버렸네요. 굳이 이대호를 교체 안했어도 ㅋㅋ 이 홈런으로 5년 연속 2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민병헌 선수입니다. 그리고도 끝나지 안았는데 안중열의 2타점 적시타. 전준우의 1타점까지 5타점을 뽑아내 빅이닝을 만들었고 이 후 국거박 박병호 선수의 2루타등으로 3점을 실점해 넥센이 쫒아오는듯 했지만 롯데가 9회 2점을 더 보태 승부에 쇄기를 박았답니다.


4점차에서 9회 마무리 손승락 선수가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는데 9회 2점만 내지 안항성도 아니 1점만 냈어도 3점차라 세이브 상화이었을텐데 좀 아쉽긴 했네요. 이미 몸은 다 풀었을테고 등판 준비까지 끝냈는데 등판직전 2점을 더 내 세이브 상황이 날라가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