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3,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 줄거리

일본 영화 중에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곤 거의 유일하게 잼이있게 본 것이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 입니다. 지난 극장판 1,2기에 이어 이번에는 2005년 상영된(일본에선 2004년 개봉) 극장판3기의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극장판 3기에는 춤추는 대수산의 주인공인 스미레와 아오시마는 일체 출연하지 않았고 무로이와 마시타만 출연을 하는데 무로이도 실제적으로 영화에 모습을 보인 장면은 초반에 한컷 외엔 없습니다. 오히려 극장판 2기에 나온 특수부대 대장이 몇번 출연해 무로이 보다 더 많이 출연을 했습니다.

기존 인물인 마시타 마사요시가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인물들과 사건을 해결하는 춤추는 대수사선 극장판 3기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 입니다.

『줄거리』

극장판 2기인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가 끝난 후 언론을 통해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가 부각되며 이것이 극장판 3기의 범인을 자극합니다.

2004년의 크리스마스 이브날 경기청 네트워크를 통해 지하철을 이용한 테러를 하겠다는 경고문을 받았고 자신의 상대로 마시타가 나올것을 요구하며 이 경고가 거짓이 아니라는 증거로 카사이 제2공원의 쓰레기통을 폭발시킵니다.

무로이는 마시타를 불러들여 이번 사건을 통해 교섭과의 필요성에 대해 증명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만약 실패할 시 결과에 대한 책임은 무로이가 직접 진다고 합니다.

열차는 2~3분 간격으로 줄줄이 운행 중이라 중간에 한대라도 문제가 생길 시 연쇄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는데 범인은 현재 개발이 완성 단계에 접어든 프리게이지 열차 <쿠모 E4-600>의 운행관리 시스템을 해킹하여 승무원이 없어도 원격으로 제어하시 시작합니다. 문제는 일본 열차는 2가지 넓이의 열차 선로를 사용하는데 쿠모는  자동으로 변환이 되어 일본 내 어느 지하철 노선이라도 문제없이 돌아 다닐 수 있다는 것으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지하철을 위협하는 동시에 운행 방해를 하기 시작합니다.

우선은 급한대로 운행중인 열차를 긴급피난과 차고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본선로의 여기 저기에 만들어 둔 유치선에 열차를 주차시키지만 많아야 2대 밖에 정차 할 수 없어 쿠모에게 계속해서 위협을 받게 됩니다.

이때쯤 프로파일링을 통해 범인의 성격 등이 거론되기 시작하는데 범인은 20대 후반~30초 초반, 성별 불명, 제1급 크랙커 인증, 과도한 자기 과시욕,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을 자기가 관리하고 싶어 하며 단독범일 가능성 높다는 프로파일링 결과가 나옵니다.

이를 근거로 쿠모의 개발이 시작된 10년 전부터 모든 하청업체를 포함한 90여개의 업체에 대한 출입기록 대조 작업이 시작되고 열차 담당자는 마시타에게 나가타쵸의 플랫폼에서 특수부대 저격수를 이용해 갑판이 약한 쿠모에 탑재되어 있는 컴퓨터를 손상시켜 열차를 멈추게 하자는 제안을 하지만 쿠모내 폭발물의 유무를 확신할 수 없어 작전을 취소 하게 됩니다.

확인 결과 쿠모는 정치가의 긴급탈출용이나 군사목적으로 일반인에게 공표되지 않은 협선을 이용해 선로를 이동중임이 확인 되었고 협선에 대한 내용을 발설하지 않는 다는 조건으로 팀을 나눠 특수부대원들이 각 협선에 매복을 합니다.

마시타는 범인과의 협상을 통해 335.2와 미셸 르그랑, 프란시스 레이라는 힌트를 얻게 되고 해답을 밝혀내게 됩니다.

미셸 르그랑과 프란시스 레이가 함께 한 볼레로가 현재 공연중이며 이 공연의 335소절 2박이 힌트에 대한 해답이었으며 공연장에서 발견된 오실로스코프가 중간체 역활로 335소절 2박의 메인 악기인 심벌즈가 울리면 그 파동으로 인해 폭발물이 터진다는 것을 밝혀 내게 됩니다.

이날 공연에는 마시타와 여자친구, 그리고 열차 담당자의 그의 어머니가 공연을 볼 예정이었으며 범인이 사전에 마시타의 좌석 번호를 아는 등 실제 범인이 노린것은 지하철의 승객도 아니고 5천명이 움집한 공연장의 관중도 아닌 마시타의 여자친구를 인질로 한 마시타가 목적이었음을 밝혀졌습니다.

결국은 경찰의 개입으로 심벌즈는 울리지 않았고 매복한 특수대원의 총격에 의해 내장된 컴퓨터에 손상을 입은 열차 쿠모도 정지하게 됩니다.

발견된 범인의 차량과 동일한 차량이 마시타가 보는 앞에서 폭발을 했는데 내부에 사람이 타고 있었는지 범인이 사망했는지 범인에 대한 결말은 보지 못한채 영화는 끝이 납니다.

사건은 해결했지만 범인은 잡지 못한.. 후속편에 대한 암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