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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오늘의 프로야구] <9월30일> 부상투혼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롯데 외야수 손아섭



"시즌초반이라면 한동안 쉬어야 하지만 1승이 귀중한 말미라 쉴수없다."라고 손아섭 서수가 인터뷰를 했었죠. 19일 LG와의 경기때 홈에서 스파이크징에 손가락이 밟히며 새끼손가락의 인대를 다친건데요.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인대에 손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뒤 대주자 등으로 팀에 보탬이 되다 최근에 다시 타격과 수비를 소화하고 있는 국가대표 외야수 손아섭 선수는 현재 4번째 손가락과 5번째 손가락을 밴드로 묶어 고정시켜 놓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데 타격은 그나마 배트울림만 적으면 손가락에 충격이 덜 할텐데 문제는 좌타우투인 손아섭이 오른쪽 손을 다쳤다는 건데 송구에 문제가 없을 지 걱정입니다.





『경기 결과 및 기록』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KT전에서 롯데의 선발투수로 나온이는 박세웅 선수입니다. 올해 부상등으로 제대로 된 겨울 훈련을 하지 못했기에 부상은 다 완쾌했을지 모르겠지만 몸이 제대로 만들어 지지 않았기에 어떻게 보면 박세웅 선수에겐 지금이 재활경기이자 시범경기 정도라고 봐도 될듯 합니다. 즉, 올해보다 내년이 더욱 완성된 몸상태로 돌아올 듯 합니다.


오늘 박세웅 선수는 4.1이닝 7피안타 6탈삼진 5사사구 5실점 투구수105개를 기록해 패전의 위기였는데 요즘 한창 상승세인 타자들이 결국 역전을 해줘서 노디시전이 되었네요.


참고로 5회 2실점을 하고 1사 만루상황에서 오현택 선수로 교체가 되었는데 폭투와 안타등으로 선행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는 바람에 5실점으로 늘어났네요. 승리투수는 오현택 선수, 홀드는 고효준,  윤길현, 구승민 선수, 세이브는 손승락 선수가 기록했습니다.


손승락 투수는 오늘경기 세이브로 260세이브 고지에 올랐고 이는 역대 2위 기록으로 1위는 현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에 있는 오승환 선수가 삼성시절에 가지고 있던 277세이브로 이제 17개 차이입니다.


KT의 선발투수로는 금민철 선수가 등판을 해서 5이닝 8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4실점 투구수96개를 기록했지만 불펜에서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승리를 따진 못했습니다. 금민철 선수 다음에 올라온 이종혁 선수가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안타와 사사구를 포함한 출루횟수를 살펴보면 롯데 19회, KT 18회로 엇비슷 했으며 홈런도 양팀 모두 1개씩 (롯데 손아섭, KT 강백호), 도루도 양팀 2개씩 기록을 했습니다.





『경기 내용 및 하이라이트』



1회부터 전준우, 이대호, 정훈의 연속안타로 1점을 먼저 득점해 오늘 경기도 잘 풀릴거 같은 예감을 받았으나 1회말 똑같이 3안타를 맞으며 1실점 한 박세웅 선수. 로하스의 삼진과 황재균의 병살이 아니었으면 대량 실점을 할뻔 했던 1회입니다.


1회 타점을 올린 유한준이 3회 팬스 직격으로 또 1타점을 올렸지만 곧이어 4회 최근 주춤한 번즈가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는 팽팽했는데요. 하지만 5회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오현택이 폭투와 안타등으로 박세웅이 남기고간 주자들을 모두 홈에 들어가게 하며 본인 자책점은 없었지만 박세웅의 자책점은 2점에서 5점으로 올려놓는 방화를..


하지만 요즘 3~4점 차이는 별거 아니라는 듯 점수를 팍팍 뽑아주는 롯데 타선은 6회 이병규, 민병헌이 2점을 합작했고 이어 부상 투혼중인 손아섭이 역전 3점 홈런을 치며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9회 신인왕 후보 0순위인 강백호 선수의 2점 홈런이 나왔는데 8회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가 아니었음 동점이 될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