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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오늘의 프로야구] <10월2일> 꺼질 듯 꺼지지 않고 희망을 이어간 롯데자이언츠



요즘 롯데를 보면 지고 있어도 질거 같지 않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비록 투수진에서 많은 점수를 허용허지만 타자들이 허용환 점수보다 더 많은 점수를 뽑아주니 이길 수 밖에 없죠.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타격은 기복이 심하니 믿을건 투수력인데 보고있으면 어찌나 맘이 찢어지는지.. 어제 경기에서는 5위 싸움을 하고 있는 롯데와 기아가 모두 연장전으로 돌입했는데 롯데는 연장 10회 터진 채태인 선수의 홈런과 전병우 선수의 발로 만든 득점으로 승리를 쟁취했고 기아는 무사 만루에서 홈병살을 하는 등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패전을 해 두 팀간 승차는 이제 2게임 반차입니다.


과연 시즌 마지막을 장식할 기아와 롯데, 롯데와 기아와의 최종전에서 5위팀이 결정되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펼쳐 질까요? 시나리오는 나왔고 이제 배우들이 잘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경기 결과 및 기록』




양팀 선발은 롯데는 최근 제 역활을 해주고 있는 김원중 선수이며 SK는 후반기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켈리선수 였습니다.


김원중 선수는 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탈삼진 3사사구 5실점 투구수56개로 패전투수 직전까지 갔다 살았는데 사사구에 안타까지 초반부터 털렸습니다. 그에 반해 SK선발인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9탈삼진 3실점 투구수98개를 기록하며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되었으며 이후 올라온 김태훈, 정영일 선수는 홀드까지 기록했지만 이 후 올라온 불펜진이 방화를 하는 바람에 켈리의  승리투수는 날라갔답니다. 


오늘의 승리투수는 최근 안좋을 때도 가끔 있지만 그래도 롯데 불펜진 중에선 가장 구위가 좋은 구승민 선수가 승리투수가 되었고 힘겹게 막았지만 손승락 선수가 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최근 8경기 1승 7세이브로 과정이야 어떻게 되었든 뒷문을 잘 막아주곤 있습니다.


양팀 볼넷과 안타를 포함해 출루한 횟수를 살펴보면 롯데는 20회, SK는 17회였으며 홈런은 롯데 4개(전준우, 전병우, 채태인, 정훈), SK는 2개(정의윤, 최정) 입니다.





『경기 내용 및 하이라이트』



1루수로 출전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병규 선수가 5회 수비도중 왼 종아리 근육부상으로 MRI 촬영을 했는데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아 3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지 않는 이상은 올해 이병규 선수는 볼 수 없을거 같네요. 내년에 몸 건강히 돌아와서 올해만큼만 해주길 바랍니다.


SK는 2회 정의윤의 선제 솔로홈런, 최정의 투런홈런, 정진기의 1타점 적시타로 4점을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3회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 5회 나주환의 1타점을 냈습니다.


그에반해 롯데는 3회 전병우의 솔로홈런,4회 전준우의 개인 통산 시즌 첫 30호 투런홈런, 7회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 9회 대타 정훈의 1점차로 좁히는 솔로홈런까지 터지며 압박을 했으며 정훈에 이어 전준우가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연장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연장에 들어가자 말자 이병규의 부상으로 교체출장한 채태인 선수가 이닝의 선구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때려 분위기를 가져왔고 손아섭의 타석때 포수가 공을 놓쳤지만 멀리 튀지 않았는데 3루에 있던 주자 전병우 선수가 홈으로 쇄도해 득적에 성공을 한 덕분에 2점차이로 벌려두고 마무리 손승락 선수가 2사 2,3루까지 가는 위기를 막아내며 세이브도 거두고 팀의 승리도 지켜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