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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오늘의 프로야구] <10월4일> 최다안타는 롯데의 집안싸움, 14경기 11승 중인 롯데 자이언츠



그제 한화와의 2연전 중 첫번째 경기 역전패 당한것이 두고 두고 너무 뼈아프네요. 송승준 선수가 잘 던지고 있다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서 일찍 내려왔는데 이 후 털렸죠. 그 경기만 잡았어도 기아와 1게임 반차이인데 계속 해서 기와와 같은날 이기고 같은 지는 경기를 하고 있네요. 승차가 줄지도 늘지도 않고 유지 중입니다.


어제인 10월 4일 경기가 끝난 후 확인을 해보니 투수 부분은 거의 전멸인데 올해만큼은 롯데가 타격의 팀인 만큼 타자들의 지표는 상위권에 많이 보이더군요.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최다안타 순위입니다. 얼마전까지 김재환 선수가 1위였고 전준우 선수가 2위에 있었는데 현재 전준우, 손아섭 선수가 김재환 선수를 재치고 1개차이로 1위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공동 5위에 이대호 선수도 이름을 올렸는데 잔여경기 수가 가장 많이 남은 팀이 롯데이니 최다안타는 롯데의 집안싸움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과연 통산 3번의 최다안타왕을 차지해 4번째 안타왕을 노리는 손아섭이 될지 첫 패권에 도전하는 전준우 선수가 될지.. 이제 9경기 남았습니다.





『경기 결과 및 기록』




한화의 선발은 해일 선수로 첫 롯데전 등판이라고 합니다. 또한 롯데는 청주구장 7연패 중이었는데 오늘의 승리로 연패도 끊었네요.


해일 선수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2피홈런 8탈삼진 3사사구 4실점 2자책점 투구수 109개를 기록했고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반면 롯데의 선발 투수는 팔각도를 내리며 진화를 하고 있는 텍사스 출신의 브룩스 레일리 선수로 7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투구수 104대를 기록해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올 시즌 최다 삼진이 11개를 잡았습니다.


양팀 안타와 사사구를 포함한 출루 횟수를 살펴보면 롯데는 18회, 한화는 8회로 레일리 선수가 얼마나 잘 던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홈런은 롯데 3개 (민병헌, 손아섭, 이대호), 한화 1개 (양성우)를 기록했는데 양성우 선수는 올해 2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 2개 모두 롯데전에서 나왔습니다.





『경기 내용 및 하이라이트』



오늘 레일리 선수는 거의 좌타자들이 꼼짝도 못할 정도로 좋은 공을 던졌는데 야수들의 수비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확실히 외인 투수들이 등판하는 날은 수비수들도 좀더 집중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2회에 롯데가 선취득점을 할 찬스를 맞이 했는데 1루수로 출전한 정근우 선수가 몸을 날리며 공을 잡아내는 바람에 선취득점에 실패했네요. 거의 다이빙캐치를 하듯이 공을 막았는데 너무 아쉽더군요. 아... 선취점!!


3회 2아웃에서 전준우 선수의 뜬공이 바람을 타고 휘고 있었는데 좌익수로 출전한 최진행 선수가 열심히 달려 갔지만 제대로 포구를 하지 못해 에러로 2루까지 출루한 전준우 선수. 아마 중견수가 왔으면 잡았을 듯 하네요. 에러 후 이대호 선수의 2점 홈런으로 앞의 2경기 무안타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이대호 선수입니다. 오늘 이대호 선수는 4안타 경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5회에는 민병헌 선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자 다음 타자인 손아섭 선수가 또 2점 홈런을 때렸네요. 확실히 투수 입장에서는 안타를 맞는것이 낫지 볼넷이나 에러 등 다른 이유로 주자를 내보내는건 타격이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들어나는 경기였습니다.


레일리가 마운대에 있을때까지만 해도 한화가 2루 베이스에 나가는 일도 거의 없었는데 불펜으로 전환되고 바로 홈런을 맞았네요. 그나마 선발 레일리가 7회까지 버텨주며 불펜 소모를 줄인것이 큰 당행입니다.


금요일 두산과의 경기가 아마도 5위 싸운에 있어 분수령이 될듯 한데 부산에 비가 오고 있어 취소될 가능성도 크네요. 하루의 휴식은 지친 롯데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