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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오늘의 프로야구] <5월27일> 길고 긴 연패를 탈출한 롯데 자이언츠



계속된 연패로 최근에 야구를 거의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오늘 모처럼 롯데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롯데는 최근 6연패의 길고 긴 터널을 뚫고 일주일만에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7연속인가 8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면 3위에 2게임차 뒤진 4위까지 올라갔던 롯데인데 최근 "패패패패패패"로 인해 8위까지 내려갔는데 오늘을 반등의 계기로 해서 다시 치고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해본 저력이 있으니 두번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경기 결과 및 기록』




오늘의 경기는 넥센과의 원정경기로 사실 주초만 해도 넥센에 안좋은 일들이 연이어 터진데 이어 하위권인 삼성과의 경기까지 이번주 경기들이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삼성전 스윕패에 넥센전까지 박빙으로 가다 역전패를 당한 경기가 많아 이번주는 하이라이트는 물론 뉴스 기사도 읽지 않았는데 오늘 간만에 이겨서 이렇게 오랜만에 글도 쓰게 되었습니다.


5월27일 일요일 경기에서는 롯데는 선발투수로 듀브론트 선수가 등판했고 넥센은 신재영 선수가 선발로 등판을 했습니다.


롯데가 승리를 하며 승리투수는 듀브론트 선수가 선발승을 차지했고 오현택 선수의 홀드, 손승락 선수의 1.1이닝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안타와 사구를 포함해 롯데는 8번의 진루를, 넥센은 13번의 진루를 했지만 홈런에서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오늘 롯데는 손아섭의 1점홈런, 이대호의 2점홈런/ 3점홈런 등 홈런 3방으로 6점을 쓸어 담았는데 안타나 작전에 의한 득점은 없어서 불안하기도 합니다.





 

『경기 내용 및 하이라이트』



경기초반부터 손아섭 선수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는데 벌써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 중인 손아섭 선수입니다. 이제 다음 한주동안 매일 1개씩만 홈런을 더 치면 비공인 세계신기록인 이대호 선수의 9경기 연속 홈런을 뛰어 넘게 되는데 너무 이른 설례발일지 두고봐야 겠습니다.


1회 손아섭 선수의 선제 솔로포에 이어 채태인 선수의 안타 후 등장한 롯데의 4번타자 이대호 선수가 25일 만에 손맛을 봤습니다. 시즌 11호 홈런이자 듀브론트 선수에게 3점차 리드를 안겨주는 2점홈런이 연이어 터져나왔습니다.


오늘 경기는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 많았는데 일주일간 야구를 끊고지냈더니 언제 올라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외야에 코가 인상적인 조홍석 선수가 있고 3루에도 한동안 2군에서 심기일전을 한 한동희 선수가 돌아와 있더군요. 2루도 요즘 타격이 안되는 번즈 선수 대신 정훈 선수가 선발로 뛰고 있었는데 5회에는 정훈 선수의 수비가 조금 아쉽웠습니다. 병살이었음 이닝이 끝나는데 글러브에서 공을 한번에 빼지 못해 아웃카운트 1개만 늘리는걸로 만족을 하고 남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잡지 못한채 3점을 허용해 역전을 허용했는데 만약 번즈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솔직히 들었네요.


7이닝을 던진 듀브론트 선수가 대려가기 전인 6회에 바로 이대호 선수의 3점 홈런이 터져 역전을 하긴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다시 한번 역전패로 7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컷기에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경기였습니다.


그동안 연패로 인해 서이브 찬스를 맞이하지 못했던 손승락 선수가 보름여 만에 9세이브를 올렸는데 8회까지만 이기고 있으면 9회는 항상 편하게 보는거 같습니다. 이게 다 마무리 투수 선승락 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월드컵에 아시안게임까지 줄줄이로 다가오는데 연패 없이 치고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