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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오늘의 프로야구] <9월18일> 8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꼴지후보 롯데자이언츠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많은 분들이 야구에서 축구로 관전을 이동하고 있는데 안그래도 조금 시들해진 분위기에 5강 싸움을 벌이던 롯데는 3연패 후 1승, 그리고 또 다시 8연패를 하는 등 올시즌 아예 관심을 뚝 끊을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네요.


사실 어제 야구하는 날인지도 모르고 있었고 상대팀이 어디인지도 전혀 관심이 없었네요. 해외야구란은 종종 보는데 프로야구란은 클릭도 잘 안하는 듯 합니다. 재미도 없고 볼것도 없고.. 그나마 어쩌다 한번 기억에서 잊혀질만할때쯤 한번 승리하면 겸사겸사 하이라이트 보고 포스팅하고 그정도네요. 아웃 오브 관심!!





『경기 결과 및 기록




진짜 올해 노경은 선수 없었으면 어쩔뻔 했는지... 9경기 전 노경은 선수가 선발로 등판했을때 연패를 끊더니 이번에도 역시나 노경은 선수가 선발일때 연패를 끊었습니다. 선발진 중에선 그나마 연패 스토퍼 역활을 하고 있는데 누가 이선수를 두산에서 한물갔던 선수라고 생각할 수있을까요.. 다르게 이야기 하면 그만큼 롯데의 투수난이 뻔히 보이는 대목이겠지만.. 은퇴를 번복하고 롯데로 이적 했던것이 노경은 선수로서는 제2의 선수생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대목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노경은 선수가 LG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2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투구수 101개를 기록하고 교체되었습니다. 1점차로 이기고 있을때 교체되어 승리투수에 대한 가능성도 있었지만 이어서 올라온 구승민 선수가 1점 홈런을 맞는 바람에 동점이 되어 노경은 선수의 승리는 날라갔습니다.


오늘의 승리투수는 구승민 선수이며 손승락 선수가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한 날이기도 합니다.


LG의 선발투수는 윌슨 선수로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투구수 105개를 기록했으니 양팀 선발투수는 엇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준듯한 기록표입니다. 오늘의 패전투수는 고우석 선수입니다.


안타와 사사구를 포함한 출루 횟수를 살펴보면 롯데는 12회, LG는 11회였고 홈런은 LG가 1개를 기록했습니다. LG는 실책이 1개, 롯데는 병살이 1개 있었네요.





『내용 및 하이라이트




3회 문규현의 안타후 희생번트로 주자가 2루까지 갔는데 때.마.침 윌슨의 폭투까지 나와 문규현은 3루까지 편히 갔습니다. 이제 홈까지는 한베이스..타석에는 올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는 전준우 선수로 어퍼 스윙으로 밀어친? 아니 밀려친? 공인 우중간 펜스까지 가서 선취점수를 먼저 올리는 롯데자이언츠였습니다.


6회초 2아웃에서 타석에 있던 이대호 선수가 1루수 키를 넘기는 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쳤고 이어 채태인 선수의 중견수 앞 안타때 육중한 몸매를 이끌고 홈까지 쇄도한 이대호 선수.. 평상시대로라면 엄두도 못내겠지만 2아웃이라 땅하는 순간 스타트가 이루어졌고 홈까지 질주를 하였는데 이미 2어발 전에 공은 이미 포수의 미트에 도착을 했네요. 채태인의 타점이여 안녕.. 저게 세이프가 되었다면 어쩌면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는 노경은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투수가 바뀐 7회 이형종 선수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는 동점이 되었고 양팀 선발들은 승리와 패전이 모두 감쇄되었네요.


약속의 8회에 안중렬 선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하게 되고 대주자로 사직마 나경민 선수가 등장합니다. 이 후 전준우 선수의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로 1사 2,3루 그리고 타석에는 요즘 많이 처져있는 손아섭 선수가 나왔고 내야 땅볼을 쳤지만 나경민 선수가 워낙 발이 빨라 홈에서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 판정을 받아 재역전에 성공한 롯데입니다. 이후 롯데 타자들 중 최고 행님인 이대호, 채태인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3점차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롯데자이언츠.


경기의 마무리는 이대호, 채태인과 동갑인 손승락 선수가 등판해서 20세이브째를 수확했는데 오늘의 20세이브가 7년 연속 기록이 이어지는 세이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