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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오늘의 프로야구] <10월13일> 김건국 첫승, PO탈락, 그리고 팀기록달성


기아와의 3연전을 모두 이겨야 5위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 롯데는 1패만 해도 탈락, 기아는 1승만 해도 5위 확정이었던 전날 경기에서 롯데가 지며 이미 5위 경쟁은 끝이난 상황이었습니다. 3경기를 2승 1패했는데 KT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내준게 너무나 아쉬운 상황이네요. 남은 두산과의 경기를 이기더라도 6위 삼성에게 승률에서 1리가 뒤져 7위 확정입니다.


오늘은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진 경기였고 롯데에는 여러가지 대기록들이 작성되기도 했답니다.


▣ 김건국 데뷔 12년에 첫승

▣ 리그 최초 최대 안타 1,2,3위가 한팀에 (1위 188개 전준우, 2위 182개 손아섭, 3위 181개 이대호)/ 두산 1위인 김재환 선수가 이대호 선수보다 5개 적어 마지막 경기에서 뒤집기 쉽지 않음

▣ 리그 최초 최다안타 5위내 3명이 들어가고도 포스트시즌에 못 올라간 첫 팀

▣ 오현택 홀드 24개로 넥센 이보근 선수와 공동 1위/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에 따라 단독 1위 가능성 아직 남아 있음

(시즌 마지막 두산과의 경기에서 홀드를 추가해 단독 홀드왕에 올랐습니다.)





『경기 결과 및 기록』




기아의 시즌 마지막 경기 선발은 홍건희 선수로 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사사구 2실점 투구수47개로 패전투수가 되었고 롯데는 김건국 선수가 선발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투구수 63개를 기록하며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되는 영광을 가졌네요. 이 후 등판한 오현택, 장시환 선수가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다행이 5회까지 김건국 선수가 호투하고 내려간 직후인 6회초에 점수가 나서 점수를 벌려주는 바람에 쉽게 갔네요.


롯데와 기아 양팀이 안타와 사사구를 포함해 출루한 횟수를 살펴보면 롯데는 11회, 기아는 8회였고 홈런은 롯데가 3개 (김문호, 나종덕, 이대호)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오늘도 역시나 실책 2개를 기록하며 수비불안을 노출하기도 했는데 이기긴 했네요. 투수력과 수비가 좋아야 하는데 타격만 좋으니.. 하긴 그거라도 좋은게 다행일려나요??





『경기 내용 및 하이라이트』



1회부터 롯데렐라 전병우 선수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먼저 냈는데 꼭 안타가 아니더라도 멀리만 보내면 점수를 낼 수 있는 상황에서는 팀 베팅을 하는 등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병우 선수. 내년도 딱 올해 만큼한 해주길 바랍니다. 올해 깜짝 등장이 아니었길 바랄뿐이네요.


1회말 나지완 선수의 동점 적시타로 동점이 되었고 3회 시즌 초반에 많은 관심을 받았던 포수 나종덕 선수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앞서가기 시작하는 롯데입니다. 지금으로선 안중열 선수가 조금 앞서있는거 같긴 한데 과연 내년 주전포수는 안중열, 나종덕, 나원탁 중 누구일까요? 설마 또 두산에서 대리고 오는건 아니겠죠?  FA최대어인 양의지가 시장에 나오긴 하지만 그동안 쓴돈이 많아 ㅋㅋ


올해 1군 등록이 적었던 김문호 선수가 확대 엔트리때 올라와 6회 투런홈런을 쳤고 8회 이대호 선수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4점차가 되는 바람에 팀 세이브를 날렸군요 ㅋ 타자들이 차근 차근 점수를 내는 사이 불펜도 오늘은 잘 막아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깔끔하게 끝을 냈답니다.


이제 남은건 2018 시즌의 마지막 최종전인 두산과 롯데/ 롯데와 두산의 경기인데 또 다른 기록이 나올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