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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오늘의 프로야구] <6월6일> 만루홈런의 주인공 롯데 3루수 한동희



<롯데에 한동희, 안탄 안타 한동희> 한동희 선수의 응원가 입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2018시즌에는 3명의 루키 선수가 있습니다. 투수 윤성빈, 포수 나종덕, 3루수 한동희 선수인데 윤성빈 선수가 4월 7일 첫승을 올렸고 나종덕 선수가 5월 31일에 첫 홈런을, 그리고 한동희 선수가 세 선수중 가장 마지막인 6월1일에 자축 생일 축하 첫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금 현재로는 윤성빈 선수는 신인왕 후보에서 조금 밀리는 느낌이 있고 나종덕과 한동희 선수는 앞서 나가진 못해도 기회는 엿보고 있는거 같은데 이 중 한동희 선수가 오늘 있었던 6월6일 현충일 경기에서 만루홈런 즉, 그랜드슬램을 쏴 올렸습니다.


오늘 이대호 선수가 선발 중 유일하게 안타도 없었고 나올때 마다 득점권에 주자가 있었는데 타점을 올리지 못했는데 이대호 선수처럼 되고 싶다는 한동희 선수가 큰형님의 몫까지 잘 해주었습니다.


오늘 이대호 선수가 타점을 올리지 못해 현재 55타점으로 롯데 이대호, LG 김현수, 두산 김재환 선수가 공동 1위에 올라갔습니다. 4위 한화의 호잉 선수와는 6타점 차이인데 아직까지는 타격지표에서 타율(양의지 0.402), 안타(김현수 91개), 홈런(최정 22개), 타점(이대호, 김현수, 김재환 55개), OPS(양의지 1.130) 모두 국내 타자가 1위에 올라 있는데 1개 차이인 홈런을 제외하곤 국내 타자간 순위 싸움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경기 결과 및 기록』




오늘의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롯데의 선발투수는 들죽 날죽한 김원중 선수였고 NC의 선발 투수는 최성영 선수가 나왔습니다.


사사구가 양팀 합쳐 20개가 나올만큼 프로 답지 못한 경기를 펼쳤는데 최근 롯데의 불펜진들을 보고 있으면 큰 점수차이로 이기고 있어도 불안하고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지 못해 답답하기까지 한데 오늘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안타와 사사구를 포함해 출루를 한 횟수가 롯데는 25개, NC는 17개로 적지 않는 출루가 됐는데 그에 비해 점수는 10점, 5점 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주자가 나가도 제대로 불러 들이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양팀 다 오늘은 실책은 없었고 NC는 포수 김사훈 선수를 상대로 2개의 도루에 성공 했습니다. 아무래도 어깨는 김사훈 선수 보다는 나종덕 선수가 조금 더 강한편인 듯 합니다.


특히 롯데는 오늘 8회를 기점으로 엔트리에 포함 된 모든 야수를 다 쓸 만큼 점수차가 벌어진 이 후 주전들에게 휴식을 줬으며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도 각자의 제 몫을 잘 해주었습니다.





『경기 내용 및 하이라이트』



투수조가 조금 처져있지만 타격으로 연승을 일궈낸 롯데는 오늘도 타선이 폭발을 합니다. 1회초부터 전준우 볼넷, 손아섭 볼넷 후 2사에 이병규 안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하고 이후 번즈 볼넷, 신본기 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 그리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오늘의 히어로 한동희 선수의 만루홈런이 나왔습니다. 프로에서 2번째 홈런을 최성영 선수의 체인지없을 받아쳐 만들었으며 첫 홈런이 나온지 채 1주일이 안되는 시점이라 이제 슬슬 타격에서도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1회말 전준우 선수의 타구 낙구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해 주자를 내보내고 실점으로 이어졌지만 1회초부터 워낙 점수를 많이 벌어놔서 괜찮습니다.


번즈만 좀 살아놔주고 복귀 준비가 한창이 민뱅 민병헌 선수가 돌아온다면 타선은 참 괜찮은데 문제는 투수, 그중에서 불펜이 문제입니다.


최근까지 2군에 있다 올라온 윤성빈 선수의 구위 점검차 8회에 불펜으로 올라갔는데 아웃 카운트 한개 잡을 동안 볼넷, 2루타, 폭투, 볼넷, 볼넷을 주는 등 전날의 조핑크 조정훈 선수와 별반 다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사 만루에서 진명호 선수가 올라와 추가 실점 없이 불은 잘 껏는데 10:2에서 폭투로 1점주고 10대3의 1사 만루까지 몰려 필승조가 올라온다니 참 난감합니다. 8점차로 이기고 있어도 불안한 경기력이라니 과연 중위권, 그리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예상조차 못하겠습니다.  


그리어 어제 조정훈 선수 구원으로 나와 볼넷으로 밀어내기, 폭투로 1점을 더 주고 강판된 박시영 투수가 9회에 올라왔는데 9회말 2아웃에 김성욱 선수에게 2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누구 말대로 개답답, 핵답답, 노답입니다. 어제, 오늘 점수차가 크게 낫기에 그나먀 여유롭게 봤지 점수차가 3점차 이내에서 저랬으면 짜증나서 바로 TV 꺼버렸을 듯 합니다. 안보는게 속편하지..


오늘로 8위를 탈환한 롯데인데 과정이야 어떻게 되었든 결과로는 산뜻한 6월을 보내고 있는 만큼 차츰 투수조도 안정을 찾고 분위기를 탓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