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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오늘의 프로야구] <6월16일> 레일리 4승, 오늘은 4홈런친 롯데 자이언츠



아직은 불펜이 많이 쳐져 있지만 최근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차근 차근 승수를 쌓기 시작한 롯데는 최근 경기마다 3홈런 이상의 많은 호먼을 생산하며 또 다른 홈런공장장으로 발돋음 하려 하고 있습니다.


6월 5할을 기록중인 롯데의 오늘 경기는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SK와의 경기입니다.



『경기 결과 및 기록』





6월 16일 토요일 문학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의 선발투수는 롯데는 4연패로 시작 후 최근 3승 1패로 살아나기 시작한 브룩스 레일리 선수가 등판을 했고 SK는 문승원 선수가 선발로 등판을 했습니다.





시즌 개막 경기를 롯데와 SK가 문학에서 펼쳐졌었는데 당시 레일리가 왼손투수인데가 오른손 거포가 많은 SK와의 경기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고 1선발로 듀브론트가 출전하고 다음날 레일리 대신 윤성빈 선수가 출전을 했었는데 결국 2연패를 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랬던 레일리가 오늘 문학에서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을 했는데 7이닝 투구수 97개 4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이닝이터의 면모와 동시에 매우 잘 던지고 내려갔습니다. 오늘 승리로 4승 5패가 된 레일리의  승수쌓기는 이제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안타와 사사구를 포함한 진루는 롯데는 13번, SK는 8번이 나왔고 홈런은 롯데는 4번(민병헌, 전준우, 번즈, 신본기), SK는 2번(허도환, 최항)이 나왔습니다.


확실히 6월들어 번즈의 타격이 매우 매우 뜨겁네요. 오늘도 한방 쾅~ 했습니다. 최근엔 자동 고의사구까지 얻어 걸어나갈 정도로 뜨거운 남자 앤디 번즈 선수입니다.



『경기 내용 및 하이라이트』



타구가 유격수쪽 땅볼이 많이 나와 오늘 경기초반에 아웃카운트의 반을 문규현 유격수가 만들어 냈습니다. 피곤한 어깨를 위해 번즈가 송구하는 문규현의 오른쪽 어깨를 쥬뮬러 주는 장면이 나왔는데 최근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입니다.


1달여 정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돌아온 민병헌 선수가 2회초에 부상복귀 후 첫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최근 항상 선취점을 내주고 시작했는데 오늘은 먼저 선취점을 뽑아내는 롯데입니다.





레일리도 선두타자의 출루를 허용하지만 삼진과 병살등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마음껏 뽐내며 이닝을 잘 막아나가는 한편 6회초에는 번즈와 함께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전준우 선수의 솔로 홈런이 나와 2점차로 앞서나가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어진 6회말에 허도환 선수에게 추격의 1점 홈런을 허용하지만 7회초 전준우, 손아섭 선수의 4타점 합작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한 한편 4호 홈런이 터진 후 오랜시간 손맛을 보지 못한 신본기 선수가 1달여 만에 5호 2점 혼런을 날린 신본기 선수, 8회 솔로 홈런으로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번즈까지 SK가 쫒아오자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합니다.


명왕 레일리의 깔끔한 피칭과 타자들의 뜨거운 타격감에 힘입어 연승을 이어가는 롯데이며 9회에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롯데의 수호신 손승락 선수가 등판해서 한명의 타자를 잘 막아내고 경기를 끝냈습니다.


아직은 5할 승률에 -6으로 8위에 머물러 있는 롯데이지만 10개팀 중 경기수(66경기)가 가장 적은 롯데이기에 아직 치고 올라갈 경기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 5위 기아, 6위 넥센, 7위 삼성까지는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으니 뒤통수가 따끔 따끔 거릴거 같습니다.